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, 中 포럼서 “디지털 경제 제도화 발전” 다짐
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, 中 포럼서 “디지털 경제 제도화 발전” 다짐
  • 설정규 기자
  • 승인 2019.12.06 17:30
  • 댓글 0
이 기사를 공유합니다

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오늘 중국 하이난성에서 진행 중인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에서의 가상자산 제도화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.

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‘하이난 자유무역항 디지털 경제 및 블록체인 국제협력 포럼(Hainan Free Trade Port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um on Digital Economy and Blockchain)’의 축사를 겸한 연설에서, 오 회장은 “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(FATF)의 권고안에 따라 한국은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조달 위험이 있는 금융거래정보의 보고와 이용에 대한 법률을 개정하여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(VASP)가 제도권 안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 중”이라며 “이를 시작으로 한국이 블록체인산업과 가상자산 시장, 디지털 경제를 제도화해 나가는 데 바람직한 모델을 개발하여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가상자산 사업자를 금융회사로 보고, 가상자산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규제하기 위한 ‘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’ 개정안은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결되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.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개정안이 가결되면 국내 가상자산 사업은 법제도 안에서 운영이 가능해진다.

한편, 오 회장이 하이난성의 초청을 받고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하이난 생태계 소프트웨어 특구와 후오비 차이나가 공동운영하며, 중국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승인한 국제 블록체인 포럼으로 알려졌다.

포럼을 주최한 하이난성 관계자는 “러시아, 태국, 나이지리아, 아르헨티나 등 중국이 추진하는 대외정책인 ‘일대일로(一帶一路·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)’ 관련 국가의 고위공무원과 블록체인산업 및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로, 아시아와 유럽, 아프리카 및 남미를 잇는 경제권역에서 블록체인이 갖는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댓글삭제
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.
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?
댓글 0
댓글쓰기
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·계정인증을 통해
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.